앵커> 최근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비싼 유기농 농산물이 아니어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일반농산물, '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들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생산부터 상품대에 진열되기까지 모든 유통과정에서 오염되지 않은 농산물임을 증명하는 'GAP' 인증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S-'GAP'제도)

'GAP' 제도란 중금속과 미생물, 농약 등에 오염이 되지 않도록 토양과 비료, 수질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재배된 우수 농산물을 표시하는 국제 인증제도입니다.

지난 8월부터 GAP인증 파프리카를 판매해 온 신세계 이마트는 해당상품 매출이 판매 초기보다 14%p가량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김자영 / 신세계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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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인증제나 품질인증제 같은 경우에는 유기농 재배한 농산물에 대해서 품질을 인증할 수 있었는데 일반 소비자들이 대부분 구입하는 일반 농산물의 경우에는 우수한 농산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제도가 없었습니다. 이번에 만들어진 GAP 농산물같은 경우에는 일반 소비자들한테 품질에 대한 신뢰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파프리카와 멜론, 배 등 일부 품목을 선보이고 있는 이마트는 12월부터 GAP 인증 쌀 750톤을 판매 개시하고, 연말까지 토마토와 딸기, 감자 등 14개 품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구매비중이 높은 품목부터 GAP 인증 농산물을 도입해 소비자들의 수요를 해소하고 고객들의 식탁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마트는 "GAP농산물 판매 4개월 만에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품목별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영상취재 양진성 영상편집 신정기)

와우TV뉴스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