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대학교의 맹성현 교수가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연구자금을 지원받게 됩니다.

ICU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뛰어난 연구능력과 자질을 갖춘 교수와 연구원을 엄선연구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대상자로 공학부 맹성현 교수(49세)가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순수 학문발전과 첨단 기술개발을 통한 산업발전은 물론 자사 연구소 연구원들과의 연구협력과 교류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IT관련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연구능력과 자질을 갖춘 교수나 연구원을 선발,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맹 교수는 미국 서든 메쏘디스트 대학교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및 엔지니어링 분야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템플대 조교수와 시라큐스대 종신 부교수, 충남대 교수를 거친 후 지난 2003년부터 ICU에 재직중에 있습니다.

또 지난 2002년에 이어 오는 2008년에 동 분야 최고 학술대회인 ACM SIGIR의 공동학술위원장을 맡기로 되어 있습니다.

맹 교수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지원을 받아 연구하게 되는 분야는 신문기사와 같은 각종 대용량 데이터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의 동향이나 의견까지 자동적으로 분석, 추적, 정리해주는 기술입니다.

ICU는 "맹 교수가 마이크로소프트사로부터 연구지원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ICU 재학생들 또한 마이크로소트트사의 인턴연구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