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뉴쏘렌토가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비교 시승에서 최고 점수를 얻었다.

27일 기아차에 따르면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인 '오프로드(Off Road)' 12월호는 기아차 뉴쏘렌토와 지프 체로키,닛산 패스파인더 등 세 가지 차량에 대해 비교 시승을 실시한 결과 뉴쏘렌토가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오프로드는 이들 차량에 대해 외관과 내부 디자인,일반도로 주행,험로 주행,경제성 등 총 4개 부문에 걸친 평가를 실시했다.

뉴쏘렌토는 이 중 외관과 내부 디자인,일반도로 주행,경제성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으며 험로 주행 부문에서는 지프 체로키에 이어 2위를 기록,총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프로드는 "기아차는 프리미엄 오프로드 차량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며 "인테리어가 보기에도 멋질 뿐만 아니라 소재나 품질 역시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뉴쏘렌토는 지난 5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 21개국 자동차 전문기자단의 대규모 시승회에서도 '승용차 수준의 정숙한 승차감과 디젤엔진 특유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모두 갖춘 차량'으로 평가받았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