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본시장통합법이 발효될 경우 보험과 증권, 자산운용이 어울어진 투자형인 복합 보험상품들이 주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보험상품 흐름도를 양재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앞으로 보험상품은 보장성 기능과 함께 금리는 물론 옵션, 선물 등 다양한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복합형 상품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S : 파생관련부문, 재보험 부보 보장)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될 경우 보험상품은 보장성 기능은 보험사들이 맡게 되며, 투자수익을 내는 파생관련 부문은 재보험이 원리금을 보장하는 형태로 진화됩니다.

<CG> 현재 대한생명과 알리안츠생명 등이 일부 보험상품에 주가지수연계나 금리스왑 등이 접목된 보험상품들이 일부 판매되고 있습니다.

(S : 복합형 보험상품 출시 예상)

이에 따라 향후 생보사들은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 등 간접상품에 투자를 선진형 상품인 변액보험에서 금융공학 기법을 연결한 복합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G> 복합형 보험상품은 변액보험에 최근 도입된 GMAB와 GMDB에다 만기전 해약시 원금을 보장하는 최저 보증지급인 GMWB가 가미된 방식입니다.

이로 인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보험 계약자의 민원을 최소화하는 한편, 노후를 대비하는 소비자들의 투자 니즈를 충족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과 증권, 자산운용을 거느린 외국계와 일부 그룹 계열 생보사들이 연계 시너지를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S : 변액보험 사업비 후취방식 변경)

한편, 금융당국은 민원 최소화를 위해 변액보험과 변액유니버셜보험 등은 사업비를 나중에 정산하는 '사업비 후취'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편집 : 이혜란)

이에 따라 납입한 보험료와 보험금 지급을 위해 실제 적립되는 금액 차이에 따른 계약자들의 혼란이 해소될 뿐 아니라 변액보험의 투자수익률 증가도 기대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