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텔의 '쿨샷'은 PC의 메신저와 휴대폰을 연동해 문자메시지(SMS)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세계 최초의 유비쿼터스 메시징 허브다.

국내에서 이동통신 3사와 연동하고 있으며 네이트온 MSN 버디버디 다음 등 주요 메신저에 문자대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쿨샷은 인스턴트 메신저를 통해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가입 후에는 상대방이 발송한 문자가 휴대폰과 PC 메신저 창에서 동시에 뜨며,메시지를 받은 사용자는 채팅하듯 메신저 대화창에 키보드로 메시지를 손쉽게 입력해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쿨샷은 휴대폰 키패드에 익숙하지 않은 30~40대에게 유용한 데다 '메신저 세대'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로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출시한 지 1년 만인 지난 9월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가입형 유료 서비스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월 평균 1500만건의 메시지가 쿨샷을 통해 발송되고 있다.

쿨샷은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현지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최근 쿨샷은 이동통신 3사를 연결하는 '허브' 서비스로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우선 온라인 게임 등에서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게임샷(가칭)'을 준비 중이다.

또 SMS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파일과 오피스 문서파일 등도 전송할 수 있도록 확장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와 공동으로 선보인 '365 안심 택시 서비스'에도 쿨샷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종민 지오텔 대표는 "앞으로 양방향 TV,디지털 가전,홈 네트워크,전자태그(RFID),플랫폼 등에 쿨샷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 메시지를 송·수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