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 주가가 5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당연히 국내 인터넷관련주들로 관심이 쏠리는데요,

구글효과가 국내증시에도 불어닥칠지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글 시가총액이 IT대표기업인 애플컴퓨터와 인텔, 그리고 IBM의 시가총액을 넘어섰습니다.

2004년 공모가격 85달러에 상장된 주가는 이제 500달러를 넘어섰고, 월가에선 600달러 돌파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구글의 거침없는 랠리는 국내 인터넷관련주들에 대한 긍정적전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글 강세는 인터넷 업종의 수익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온라인광고시장

회복을 의미하기때문입니다.

키움증권은 광고시장 가운데 온라인광고 비중이 올해 10.5%에서 2008년 16.2%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한, 국내와 미국 인터넷관련주들의 상관계수가 과거 높았던 점도 관심을 끄는 요인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인터넷포털업체들의 양극화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NHN과 다음 등 상위사업자와 하위 사업자간 점유율 차이가 커, 시장은 커지지만 업체간 부익부 빈익빈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수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