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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리기술(대표 노선봉 www.wooritg.com)이 신발 끈을 다시 조이고 '제2의 도약'에 나섰다.

1993년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과 연구원 5명으로 '조촐하게' 창업한 (주)우리기술은 2000년 코스닥 시장에 등록하며 정보통신 관련 사업, 시스템 사업, 로봇 사업 등 세 가지 분야를 아우르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잘 나가던' 벤처기업이 위기에 봉착한 것은 2005년이었다.

회계처리 위반으로 금감위의 징계를 받는 사태가 벌어진 것. 존폐의 희비가 엇갈리던 위기의 순간 대표직을 맡은 노선봉 대표는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하는 등 기업 전반에 '혁신의 메스'를 가했다.

그 결과 부채부담의 경감, 원가를 줄일 수 있는 효율적인 구조를 확보해 흑자전환으로 돌아설 채비를 마쳤다.

특히 원전계측제어 시스템 사업은 이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주춧돌이 되고 있다. (주)우리기술은 사업초기부터 원천기술력 확보에 주력했다.

외국산이 지배하고 있던 원자력분야의 주요 감시제어설비(LPMS, PMS등)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메이저 회사로 성장한 것. 품질 및 가격경쟁력에서 수입제품보다 월등해 시장점유율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08년까지 연간 200억 이상의 신규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되고 있다. 또한 미국 등 해외에서도 원자력발전소 건설 붐이 다시 일어 해외시장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로봇산업은 이 회사의 성장원동력이다. (주)우리기술은 현재 청소로봇, 안내로봇, 홈 로봇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공격마케팅에 돌입했다. 원천기술을 가진 회사를 인수하며 인력보강 및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미 정부과제, 외부위탁과제 등으로 3개의 개발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2~3년 후에는 매출이나 수익차원에 주력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던 정보통신 사업은 추가 고객을 확보해 영업위험을 최소화시킬 계획이다.

(주)우리기술은 AV리시버, 무선네트워크, 디지털 복합기기 등을 전량 ODM에 따른 수출에 의존하고 있었다. 그러나 내수시장 공략과 자사브랜드 사용 검토 등을 통해 사업기반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노선봉 대표는 "원전계측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했다"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기술개발에 투자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 시키겠다"는 목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