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분양일정 '줄줄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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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건설사들의 분양일정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김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분양을 준비하던 건설사들이 분양일정까지 연기하며 납작 엎드리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이 발표된 후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는 탓도 있지만 괜히 나섰다 화를 입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더 앞서고 있습니다.
특히 신도시 인근 지역에 분양을 준비하는 업체들은 숨소리마저 죽이며 눈치보기에 들어갔습니다.
자칫 꺼져가는 분양가 논란에 기름을 다시 부은 고분양의 주범으로 몰려 국세청 세무조사의 희생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 A건설 관계자>
"11.15대책 관련해서 분양가에 대한 부담이있다. 최근 언론에서도 고분양 시공사 관련해서 (세무조사 등) 어떻게 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고민스럽다."
실제로 송도와 화성 동탄에서 초고층 주상복합 분양을 준비하던 업체가 분양을 연기했으며 최근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파주와 용인 지역 분양 예정 업체들도 줄줄이 분양을 미룬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은 지방도 마찬가지입니다.
창원과 구미에서 분양을 준비중이던 G사와 D사도 일단 1~2주가량 분양을 미뤄 시기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이밖에 인천에서 최고 3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00% 계약에 성공한 한 업체는 세무조사 불똥이 튈까 다음 분양을 자제하고 있고 서울에서 평당 4천만원에 분양을 준비하던 업체는 아예 다음 정권으로 분양을 미뤘습니다.
반면 뚝심있게 분양에 나서려는 업체들은 오히려 지자체의 분양 승인 나지 않아 분양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파주와 청주 등에서 대규모 분양을 준비하던 업체들은 지자체와의 힘겨운 분양가 줄다리기로 부득이 분양이 늦춰지고 있습니다.
고분양에 대한 여론의 따가운 시선은 건설업체뿐 아니라 지자체에게도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올 연말 분양 일정은 극심한 눈치보기 속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줄줄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
기자) 분양을 준비하던 건설사들이 분양일정까지 연기하며 납작 엎드리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이 발표된 후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는 탓도 있지만 괜히 나섰다 화를 입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더 앞서고 있습니다.
특히 신도시 인근 지역에 분양을 준비하는 업체들은 숨소리마저 죽이며 눈치보기에 들어갔습니다.
자칫 꺼져가는 분양가 논란에 기름을 다시 부은 고분양의 주범으로 몰려 국세청 세무조사의 희생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 A건설 관계자>
"11.15대책 관련해서 분양가에 대한 부담이있다. 최근 언론에서도 고분양 시공사 관련해서 (세무조사 등) 어떻게 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고민스럽다."
실제로 송도와 화성 동탄에서 초고층 주상복합 분양을 준비하던 업체가 분양을 연기했으며 최근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파주와 용인 지역 분양 예정 업체들도 줄줄이 분양을 미룬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은 지방도 마찬가지입니다.
창원과 구미에서 분양을 준비중이던 G사와 D사도 일단 1~2주가량 분양을 미뤄 시기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이밖에 인천에서 최고 3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00% 계약에 성공한 한 업체는 세무조사 불똥이 튈까 다음 분양을 자제하고 있고 서울에서 평당 4천만원에 분양을 준비하던 업체는 아예 다음 정권으로 분양을 미뤘습니다.
반면 뚝심있게 분양에 나서려는 업체들은 오히려 지자체의 분양 승인 나지 않아 분양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파주와 청주 등에서 대규모 분양을 준비하던 업체들은 지자체와의 힘겨운 분양가 줄다리기로 부득이 분양이 늦춰지고 있습니다.
고분양에 대한 여론의 따가운 시선은 건설업체뿐 아니라 지자체에게도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올 연말 분양 일정은 극심한 눈치보기 속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줄줄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