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위' 소니 'PS3' 누를까 ‥ 美서 출시물량 5배 늘리고도 매진 사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 주말 미국 시장에서 소니의 차세대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3(PS3)가 출시된 데 이어 19일엔 닌텐도의 '위(Wii)'가 첫선을 보이면서 게임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9일 "닌텐도의 새 비디오 게임 콘솔인 위가 출시되면서 전 세계 300억달러 규모의 게임 콘솔 시장에 치열한 각축전이 시작됐다"며 "며칠 밤을 새우며 매장 앞에서 출시를 기다렸던 수천여 '독종 팬들'(die-hard fans)의 열렬한 환호 속에 위가 성공적으로 데뷔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국 뉴욕의 완구 전문점 토이저러스 앞에는 위를 사려는 고객 1000여명이 몰려드는 등 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닌텐도가 위의 첫 출시 물량을 PS3보다 5배 이상 많이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매장에서 매진 사태를 이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이 같은 위의 인기는 판매가가 게임 한 개를 포함해 250달러 정도로 가장 인기 있는 PS3 모델 판매가(600달러)의 절반도 채 안되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PS3의 초기 출시 물량인 40만대가 이미 동이 난 상태라 게임 마니아들이 PS3 대신 위를 사들이는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는 것.
한편 닌텐도의 위가 시장에 나오면서 소니의 PS3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360 등 주요 3개사 콘솔 게임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게 됐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로이터통신은 19일 "닌텐도의 새 비디오 게임 콘솔인 위가 출시되면서 전 세계 300억달러 규모의 게임 콘솔 시장에 치열한 각축전이 시작됐다"며 "며칠 밤을 새우며 매장 앞에서 출시를 기다렸던 수천여 '독종 팬들'(die-hard fans)의 열렬한 환호 속에 위가 성공적으로 데뷔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국 뉴욕의 완구 전문점 토이저러스 앞에는 위를 사려는 고객 1000여명이 몰려드는 등 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닌텐도가 위의 첫 출시 물량을 PS3보다 5배 이상 많이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매장에서 매진 사태를 이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이 같은 위의 인기는 판매가가 게임 한 개를 포함해 250달러 정도로 가장 인기 있는 PS3 모델 판매가(600달러)의 절반도 채 안되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PS3의 초기 출시 물량인 40만대가 이미 동이 난 상태라 게임 마니아들이 PS3 대신 위를 사들이는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는 것.
한편 닌텐도의 위가 시장에 나오면서 소니의 PS3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360 등 주요 3개사 콘솔 게임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게 됐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