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20일 인지디스플레이에 대해 "신주발행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 경쟁사 대비 저평가된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00원을 신규제시했다.

조승관 유화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7세대 생산능력(Capa)이 내년 상반기 18만장/월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8세대 라인의 가동이 예정돼 있으며 삼성과 소니의 LCD TV 점유율 확대로 인지디스플레이의 성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신주인수권 행사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그동안 신주발행부담으로 주가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불확실성이 해소돼 향후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