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석 현대차 신노동연합 대표 "노사 현장 합리적 중재자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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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에 '노사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내건 현대차 신노동연합회(이하 신노련)라는 현장 노동조직이 공식 출범한다.
현대차 신노련의 서중석 대표(57·울산공장 후생복지팀)는 "현대차 노조원 79명이 지난 15일 울산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뉴라이트 신노동연합 권용목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번째 워크숍을 열고 현대차에 현장 노동조직인 현대차 신노련을 다음 달 중 출범시키기로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노동조직은 지난 9월 출범한 뉴라이트 신노동연합이 대기업 내에 만들어지는 첫 현장 노동조직이다.
1987년 현대차 노조 창립멤버로 초대 부위원장을 지낸 서 대표는 "노사관계는 자동차 바퀴가 돌아가는 것과 같다.
한 바퀴라도 잘못 돌아가면 대형 사고가 나게 마련이다.
회사가 망하면 노동조합과 노동자도 망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노조가 1987년 이후 한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파업을 벌인 가운데 서 대표 등 80여명의 노조원들이 상생을 외치는 새로운 노동이념을 도입한 현장노동조직을 출범키로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서 대표는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년간 끊임없는 투쟁과 파업으로 회사는 물론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면서 "이제 합리적인 노동운동을 통해 이들에게 보상해야 한다"고 출범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 모든 게 변하고 있는데 현대차 노조만 변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때는 노조원들의 투쟁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노사 상생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현대차 신노련의 서중석 대표(57·울산공장 후생복지팀)는 "현대차 노조원 79명이 지난 15일 울산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뉴라이트 신노동연합 권용목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번째 워크숍을 열고 현대차에 현장 노동조직인 현대차 신노련을 다음 달 중 출범시키기로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노동조직은 지난 9월 출범한 뉴라이트 신노동연합이 대기업 내에 만들어지는 첫 현장 노동조직이다.
1987년 현대차 노조 창립멤버로 초대 부위원장을 지낸 서 대표는 "노사관계는 자동차 바퀴가 돌아가는 것과 같다.
한 바퀴라도 잘못 돌아가면 대형 사고가 나게 마련이다.
회사가 망하면 노동조합과 노동자도 망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노조가 1987년 이후 한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파업을 벌인 가운데 서 대표 등 80여명의 노조원들이 상생을 외치는 새로운 노동이념을 도입한 현장노동조직을 출범키로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서 대표는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년간 끊임없는 투쟁과 파업으로 회사는 물론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면서 "이제 합리적인 노동운동을 통해 이들에게 보상해야 한다"고 출범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 모든 게 변하고 있는데 현대차 노조만 변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때는 노조원들의 투쟁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노사 상생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