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증시 상승으로 연말랠리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추가 상승을 이끌 테마주에 대한 공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인의 매기가 살아나며 지수관련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그동안 상승을 이끌었던 내수주와 실적이 부진한 개별종목은 예상보다 부진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수퍼> (연말랠리 고려한 테마주 투자)

전문가들은 증시 패턴이 변하고 있어 연말랠리를 겨낭한 주도 종목군에 대한 선별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4가지 테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권했습니다.

<씨지> (상승주도 테마군)

* 실적호전 예상 IT주

* 저상승 소외 종목

* 연말투자 고배당주

* 경기부양 수혜주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IT주와 최근 상승에서 소외됐던 종목군, 연말을 앞둔 고배당주, 경기부양 수혜주가 테마군으로 꼽혔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윈도 비스타 출시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에 따른 매수 심리 호전으로 최근 10% 가까운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국전력은 유가하락과 원화강세 수혜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상승에서 소외되었던 가격 메리트도 작용하면서 오름세를 탔습니다.

<씨지> (주요 테마 관련주)

* 삼성전자->실적호전주

* 한국전력->상승 소외주

* KT SKT S-OIL->배당메리트

* GS건설->경기부양 수혜주

배당수익률이 높은 대형주로는 KT, SKT, S-Oil 등에 대한 배당 메리트가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GS건설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대표적 수혜 업종인 건설 업종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건설부진에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수퍼> (업종별 종목별 순환 상승 예상)

코스피 지수가 1400선을 넘어선 이후 시장은 업종별 종목별 순환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고려하는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상승을 주도하는 테마 종목군에 대해 상승 후 조정을 보이거나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아 가격 메리트가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전략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