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 할머니,할아버지로부터 '옛날 옛적에…'로 시작되는 이야기 한 토막은 들어본 기억이 있다.

그 속에는 마법 같은 세상과 무용담,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있었다.

대부분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옛날 동화의 기억은 나이를 먹으면서 잊혀지게 마련이다.

'희망을 찾아서 7'(알렉스 로비라 지음,송병선 옮김,21세기북스)은 어른들을 위한 환상동화이자 자기계발 성장소설이다.

어른이 되면서 잊고 있었던 사랑,믿음,용기,우정과 같은 소중한 단어들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해준다.

이 책은 '젊은 기사'가 '연금술사'의 주인공처럼 깨달음을 찾아 떠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은 마법의 검을 찾아 떠난 모험에서 수많은 난관과 유혹을 물리치고 7개의 보석 같은 지혜를 얻게 된다.

용기,책임감,목표,겸손,믿음,사랑,단결과 협동이 그것이다.

이 같은 모험을 통해 치열한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에게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성공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려준다.

224쪽,1만원.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