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인의 매수세가 IT주로 집중되는 가운데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향후 매매전망을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인 투자가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흘째 순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퍼> (외국인 삼성전자 집중 매수)

특히 최근 6일간 삼성전자를 사들이면서 시장 전체로 매수규모를 늘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연속 순매수는 지난 4월 이후 처음 나타난 현상으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 전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퍼> (코스닥, 13일 연속 순매수)

이미 코스닥시장에서는 13일째 순매수 행진이 지속되고 있어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사흘 연속 순매수는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순매수 기조가 정착됐다고 단정짓기 어렵다는 시각입니다.

<씨지> (외국인 IT주 매수)

* 삼성전자 IT주 비중 급감

* 주가부진 따른 가격 메리트

* 내수주 비중 상대적 축소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에 대한 비중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에 매물이 줄어들며 매수로 돌아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또한 삼성전자 등 IT주에 대한 매수가 늘어난더 하더라도 여타 업종에서 외국인 매물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수퍼> (IT주 실적개선이 관건)

이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추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IT관련주의 펀더멘탈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전망입니다.



외국인의 IT주 매수는 주가 부진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시작된만큼 가격이 어느 정도 회복된 상황에서 매수 지속 여부는 4분기 실적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수퍼> (당분간 IT 주도력 지속 예상)

따라서 윈도비스타 출시 효과와 연말 연초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가세된 IT주의 시장주도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4분기 실적이 확인되는 12월중순까지 외국인의 IT주에 대한 차별적인 매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