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베트남 진출 '러시' … 포스코, 11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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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기업들이 18~19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막에 맞춰 베트남 진출 사업계획을 잇달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포스코가 2010년까지 베트남에 총 11억3000만달러를 투자한다.
16일 산업자원부와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붕따우성에 2010년 말까지 연산 150만t 규모의 냉연설비와 연산 300만t 규모의 열연설비를 건설키로 했다.
포스코는 이와 관련,오는 18일께 베트남 계획투자부 장관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허가서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의 투자는 단일 건수로는 미국 인텔(10억달러)을 제치고 베트남에서 최대 규모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달 20일 이사회를 열어 2009년 말까지 3억6100만달러를 투입,70만t 규모의 냉연설비를 우선 건설한 뒤 베트남 정부 승인 등의 여건이 성숙되는 대로 냉연설비는 150만t 규모로 확대하고 300만t 규모의 열연공장도 추가 건설키로 결의했었다.
한화그룹은 합작투자 방식으로 베트남에 대규모 복합리조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화의 해외 리조트사업 진출은 2002년 인수한 일본 나가사키 공항CC(현재 오션팰리스 골프클럽&리조트)에 이어 두 번째다.
한화리조트는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골프장 운영업체인 킹스밸리사와 복합리조트단지를 공동으로 개발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킹스밸리사는 골프장 운영 및 개발사업을 벌이는 베트남 최대 레저기업이며,'베트남 1호' 골프장인 동모CC(36홀 규모)를 소유하고 있다.
호찌민이나 하노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인 복합레저단지는 총 사업비 1억5000만달러 규모로,양사는 합작비율 등 세부협의를 벌인 후 내년 4월께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손성태·이상열 기자 mrhand@hankyung.com
우선 포스코가 2010년까지 베트남에 총 11억3000만달러를 투자한다.
16일 산업자원부와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붕따우성에 2010년 말까지 연산 150만t 규모의 냉연설비와 연산 300만t 규모의 열연설비를 건설키로 했다.
포스코는 이와 관련,오는 18일께 베트남 계획투자부 장관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허가서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의 투자는 단일 건수로는 미국 인텔(10억달러)을 제치고 베트남에서 최대 규모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달 20일 이사회를 열어 2009년 말까지 3억6100만달러를 투입,70만t 규모의 냉연설비를 우선 건설한 뒤 베트남 정부 승인 등의 여건이 성숙되는 대로 냉연설비는 150만t 규모로 확대하고 300만t 규모의 열연공장도 추가 건설키로 결의했었다.
한화그룹은 합작투자 방식으로 베트남에 대규모 복합리조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화의 해외 리조트사업 진출은 2002년 인수한 일본 나가사키 공항CC(현재 오션팰리스 골프클럽&리조트)에 이어 두 번째다.
한화리조트는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골프장 운영업체인 킹스밸리사와 복합리조트단지를 공동으로 개발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킹스밸리사는 골프장 운영 및 개발사업을 벌이는 베트남 최대 레저기업이며,'베트남 1호' 골프장인 동모CC(36홀 규모)를 소유하고 있다.
호찌민이나 하노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인 복합레저단지는 총 사업비 1억5000만달러 규모로,양사는 합작비율 등 세부협의를 벌인 후 내년 4월께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손성태·이상열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