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이사회가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조기 착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EU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는 지난 13일 회의를 열어 집행위원회가 낸 '앞으로 도하개발아젠다(DDA)와 FTA를 병행 추진하겠다'는 새 통상정책 보고서를 검토,이같이 결정했다고 15일(한국시간) 밝혔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오는 24일 서울 무역센터에서 한·EU FTA 추진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부는 공청회 결과를 참고해 FTA 추진위원회 및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거쳐 EU와의 협상 추진 여부에 대한 최종 입장을 결정하게 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