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2금융 규제, '심리적 압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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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부동산 대책은 은행보다는 제2금융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금융권은 사실상 부동산 대출 영업을 중단할 분위기입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저축은행 업계 총 여신 40조원 가운데 아파트담보대출은 5조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2금융 대출 규제는 심리적 압박용이라는 해석이 강합니다.
한마디로 은행에서 대출이 모자랄 경우 저축은행에서라도 충당해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기대심리를 꺾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그나마 판교 당첨자 등을 대상으로 중도금 대출을 하거나 후순위 대출을 해왔던 일부 저축은행들은 아파트담보대출 대신 신용대출이나 기업대출 중심으로 영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앞으로 상환기간 10년 미만의 경우 저축은행, 신협 등 제 2금융권은 담보인정비율(LTV)를 50%로 제한해야 하기 때문에 은행 담보인정비율 40%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젠 대출한도액이 비슷해진 상황에서 은행보다 3%P 이상 금리가 비싼 저축은행에 담보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비싼 금리를 지불해가며 저축은행을 이용했던 고객은 투기목적이라기 보다는 집값이 필요한 서민들이었다는 점으로 볼때 서민 주택마련은 더욱 힘들어졌다게 저축은행 업계의 해석입니다.
그러나 단위조합은 좀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8% 대인 저축은행에 비해 농협 등 단위조합 금리는 지역별로 6%후반에서 7%대 등 은행과 금리가 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객들은 한도액 차이가 줄었음에도 금리차 역시 많이 나지 않는 농협단위조합이나
메릴린치 등 다국적 금융그룹이 세운 대부업계로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
이번 부동산 대책은 은행보다는 제2금융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금융권은 사실상 부동산 대출 영업을 중단할 분위기입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저축은행 업계 총 여신 40조원 가운데 아파트담보대출은 5조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2금융 대출 규제는 심리적 압박용이라는 해석이 강합니다.
한마디로 은행에서 대출이 모자랄 경우 저축은행에서라도 충당해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기대심리를 꺾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그나마 판교 당첨자 등을 대상으로 중도금 대출을 하거나 후순위 대출을 해왔던 일부 저축은행들은 아파트담보대출 대신 신용대출이나 기업대출 중심으로 영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앞으로 상환기간 10년 미만의 경우 저축은행, 신협 등 제 2금융권은 담보인정비율(LTV)를 50%로 제한해야 하기 때문에 은행 담보인정비율 40%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젠 대출한도액이 비슷해진 상황에서 은행보다 3%P 이상 금리가 비싼 저축은행에 담보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비싼 금리를 지불해가며 저축은행을 이용했던 고객은 투기목적이라기 보다는 집값이 필요한 서민들이었다는 점으로 볼때 서민 주택마련은 더욱 힘들어졌다게 저축은행 업계의 해석입니다.
그러나 단위조합은 좀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8% 대인 저축은행에 비해 농협 등 단위조합 금리는 지역별로 6%후반에서 7%대 등 은행과 금리가 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객들은 한도액 차이가 줄었음에도 금리차 역시 많이 나지 않는 농협단위조합이나
메릴린치 등 다국적 금융그룹이 세운 대부업계로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