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가 오늘 오후 3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대우건설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합니다.

금호아시아나컨소시엄은 대우건설 주식의 72.1%인 2억 4천466만여주를 6조4천255억원에 인수했으며

다음달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주식양도 및 잔금 수령 등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금호아시아나는 "앞으로 10년 내 대우건설을 글로벌 톱 10의 초우량 건설회사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국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각종 투자와 제휴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금호아시아나의 글로벌 사업 구조를 활용해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는 대우건설과 기존 건설 계열사 금호산업 건설사업부를 합병하지 않고 별도 법인으로 유지해 2개 건설회사 체제로 운영하고

'대우'라는 브랜드도 계속 유지해나갈 계획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