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은 회계처리 오류 등의 분식회계를 발견, 이를 재무제표에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정보는 경영권 변동 과정에서 내부실사를 실시한 결과 2003회계연도 재무제표상 당좌자산 546억원과 재고자산 147억원 등이 과대 계상됐으며 2004회계연도와 2005회계연도의 총부채가 총 9억원 가량 과소 계상됐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정보는 "2005회계연도분의 오류는 전기 잉여금에 반영해 계정과목을 수정했다"면서 "2006회계연도 상반기의 당기순이익도 과대 계상돼 있어 이를 당기손익에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정보기술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종전 33억원에서 59억원의 영업손실로 변경됐으며 당기순이익은 종전 11억원에서 81억원의 순손실로 바뀌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