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북미와 남미 동안을 잇는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남미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상선은 일본 K-Line의 선복(선박의 적재 공간)을 빌리는 방식으로 '북미~남미 동안' 간 항로를 다음 달 1일부터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항로는 미국 뉴욕과 브라질 리오 그란데,산투스 등을 기항하는 주간 서비스로 약 12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개)급의 선박 5척이 투입되며 주당 135TEU씩 물량을 수송하게 된다.

중남미 시장 진출의 주요 기지로 활용하게 될 브라질은 올초 룰라 대통령이 11개 주요 항의 재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히는 등 앞으로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유망 시장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