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용적률과 녹지비율 조정을 통해 아파트 분양가를 최대 30%까지 인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양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아파트 분양가를 최대 30%까지 낮추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권오규 부총리겸 재경부 장관>

"용적률 상향조정, 녹지비율 조정 등을 통해 분양가가 20~30%정도 인하하도록 유도하겠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민간 아파트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CG:집값 상승-수요측면>

정부는 집값 상승요인에 대해 전세난이 소형주택 가격을 올렸고 주택담보 대출로 수요가 증대됐으며 신도시의 높은 분양가가 선매수를 촉발했다고 진단했습니다.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주택대출 총량규제는 시장원리에 맞지 않다"고 말해 시행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아울러 전체적인 공급 확대와 함께 이미 발표된 신도시 공급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S:신도시 후보 내년 초 발표>

400만평의 신도시 후보지는 내년 초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권오규 부총리는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 관계 장관회의 결과를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공급물량과 시기 등을 명시한 '공급확대 로드맵'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재경부 차관을 반장으로 한 관계부처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후속조치 방안에 대한 실무협의에 착수하고 다음주 초 당정협의를 거쳐 부동산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와이티브이뉴스 김양섭입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