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3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상향 조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현석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엔씨소프트가 3분기에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CG: 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

엔씨소프트는 3분기에 매출 849억원, 영업이익 174억원 순이익 1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2분기보다 다소 줄었으나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엔씨소프트를 대표하는 게임 리니지와 리니지 2 등이 기존 예상을 넘는 매출을 올린데다 비용통제가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또 2분기에는 온라인게임 판매 부진에 따라 관련 비용 126억원을 일시 상각했지만 3분기에는 이같은 일시적 비용이 제외 된 것이 없는 것도 한몫했습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과 일본, 미국이 각각 2%와 5%, 0.2%씩 증가했지만 유럽은 35% 줄었습니다.

<CG: 엔씨소프트 게임별 매출 비중>

게임 리니지2 매출이 10% 증가하면서 리니지와 리니지2 비중이 전체 매출 가운데 70%를 넘었고 시티오브히어로 게임도 매출이 34% 증가하면서 비중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길드워 게임은 매출이 31% 감소했습니다. 비중도 줄었습니다.

S> 매출·영업익 목표 상향 조정

엔씨소프트는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웃돌자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매출액은 3천300억원에서 3천390억원으로 2.7%, 영업이익은 200억원에서 390억원으로 95% 각각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