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지난 2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도 전분기보다 12.6% 늘어난 1조2천331억원을 기록했지만 경상이익은 2분기 82억원에서 3분기 38억원까지 줄어들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6억원에서 10억원 손실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상선은 "전세계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불황으로 해운회사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현대상선은 유조선 부문에서의 높은 수익으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됐다"며

"컨테이너선 부문 불황에 대비해 그동안 유조선 사업 비중 확대와 석유제품선, LPG선 등 특수선 분야에 진출해 비 컨테이너선 부문의 비중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