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기업의 간부급 직원들은 최고경영자 수준의 상황 판단력을 가져야 한다.

기업의 경영환경이 시시각각 달라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현지에 파견된 간부급 직원이 중요한 판단을 직접 내려 의사결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경영학과 관련된 실무지식을 전수하는 교육기관인 MBA스쿨(경영전문대학원)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산업계의 수요에 따른 것이다.

최근 가장 빠르게 MBA스쿨 수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은 아시아다.

아시아지역 MBA스쿨들은 미국 MBA스쿨과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아시아지역 비즈니스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방법에 대해 골몰하고 있다.

아시아지역 MBA스쿨이 변화하는 양상을 가늠해 보려면 T-2의 두 번째 세션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

이 세션에는 싱가포르 국립경영전문대학원의 쿨완트싱 부학장과 푸단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의 슝원루 학장이 참여해 아시아지역에서의 MBA스쿨 변화양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