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CEO 연말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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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베른트 피셰츠리더 최고경영자(CEO)가 올 연말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폭스바겐이 7일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이날 성명을 통해 "피셰츠리더 CEO가 연말까지만 자리를 맡기로 합의했다"며 "새로운 CEO로 폭스바겐 고급차 부분인 아우디의 마르틴 빈터코른 회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폭스바겐 이사회가 피셰츠리더를 2012년 4월까지 CEO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 결정을 내린 뒤 6개월 만에 갑자기 CEO 교체를 발표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뉴욕타임스는 "올 초 직원들의 지지가 약하다는 이유로 피셰츠리더를 축출하려 했던 피에히 회장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에는 몇몇 대주주들이 그를 지지했지만 최근 포르셰 등이 최대 주주로 떠오르면서 그의 지지 세력이 약해졌다"고 보도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폭스바겐은 이날 성명을 통해 "피셰츠리더 CEO가 연말까지만 자리를 맡기로 합의했다"며 "새로운 CEO로 폭스바겐 고급차 부분인 아우디의 마르틴 빈터코른 회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폭스바겐 이사회가 피셰츠리더를 2012년 4월까지 CEO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 결정을 내린 뒤 6개월 만에 갑자기 CEO 교체를 발표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뉴욕타임스는 "올 초 직원들의 지지가 약하다는 이유로 피셰츠리더를 축출하려 했던 피에히 회장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에는 몇몇 대주주들이 그를 지지했지만 최근 포르셰 등이 최대 주주로 떠오르면서 그의 지지 세력이 약해졌다"고 보도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