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밀폐 용기의 안전성 논란이 마무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플라스틱 용기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 방송사가 '폴리프로필렌(PP)으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용기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된다'고 보도해 논란이 벌어진 지 약 50일 만이다.

한국플라스틱주방용품공업협동조합(가칭)의 김준일 대표는 "이번 사태로 인한 손실 금액이 약 100억원에 달한다"며 "당국의 발표만 일찍 있었더라도 소비자의 혼란과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하나코비(락앤락 생산업체)의 회장으로 이번 사건 발표 이후 업계 공동대응을 위해 협동조합을 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