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의 부동산 담보대출이 꾸준히 늘고 있어 부동산가격 거품 붕괴에 따른 부실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보험개발원은 '국내 보험사의 부동산 담보대출 현황 및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보험사들이 부동산 담보대출에 대한 위험관리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말 현재 보험사의 부동산 담보대출은 생명보험사가 12조 7천억원, 손해보험사가 4조 2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7천억원, 4천억원 증가했습니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사의 전체 운용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급격한 경제환경 변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부실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