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세청이 고소득 자영업자들에 대한 3차 세무조사에서 2천억원이 넘는 세금을 추징했습니다.

국세청은 즉시 4차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4차 세무조사가 시작됩니다.

3차 세무조사에서 이들의 세금탈루가 심각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오대식 국세청 조사국장>

"국세청은 지난 8월16일부터 전문직 사업자 등 고액탈세혐의자 462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해 2천454억원의 세금을 추징했습니다."

(S: 고소득 자영업자, 소득 절반 '탈루')

3차 조사결과 고소득 자영업자의 소득탈루율은 48.7%로 나타났습니다.

벌어들인 소득의 절반을 숨긴 것입니다.

국세청은 고의적.지능적 탈세자 30명에 대해 조세포탈범으로 처벌했습니다.

(S: 국세청, 4차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은 즉시 4차 세무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상습적,고질적 탈세혐의자와 세원관리 취약업종 등 312명이 대상입니다.

(S: 최근 3년간 신고내용 검증)

이들은 최근 3년간 신고내용의 적정여부를 집중적으로 검증 받습니다.

(S:조세범칙조사 강화)

4차조사에서는 특히 조세범칙조사가 강화됩니다.

상습적으로 장부를 은폐한 경우 등은 전원 조세범칙조사를 받게 됩니다.

아울러 탈세를 조장한 세무대리인에 대한 조사도 한층 강화됩니다.

국세청은 조세범칙조사를 받은 납세자라도 반드시 일정기간 내에 재검증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채상균/영상편집: 김지균)

고의적인 조세포탈혐의가 있는 경우 조사 기간을 늘려서라도 탈세자를 끝까지 추적한다는 방침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