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자산운용사들의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금융감독원이 올 상반기 49개 자산운용사의 영업보고서를 잠정 집계한 결과, 세전이익은 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785억원보다 1,215억원(154.8%) 증가했습니다.

이는 운용보수율이 높은 주식형 펀드의 수탁고의 증가 등으로 운용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억원 넘게 급증한데 따른 것입니다.

회사별로 보면 국내사의 경우 미래자산(226억원), 삼성(203억원), KB(168억원), 미래투신(137억원), SH(133억원)의 세전이익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외국계에서는 슈로더(83억원), 맥쿼리신한인프라스트럭쳐(81억원), PCA(65억원), SEI에셋코리아(58억원), 랜드마크(55억원) 순이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