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中에 "농산물빼고 FTA 맺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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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중국에 "교역 품목의 10%를 예외로 한다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는 전체 농산물을 관세 철폐 대상에서 뺀다면 FTA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양국은 이 같은 제안을 다루기 위해 내년 초부터 1년간 정부 간 공동연구를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08년 초에는 한·중 FTA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정부에 따르면 한·중 양국은 오는 18일 베트남 하노이 아·태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열릴 양국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 출범을 위한 산·관·학 공동연구 개시에 합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정부는 최근 중국에 관세 철폐 예외 비중을 10% 수준까지 허용하면 FTA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10%를 교역량으로 할지,교역 품목 수 기준으로 할지는 좀 더 협의해봐야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농산물 섬유 등 민감 품목은 모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산·관·학 공동연구에서 한국의 제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되면 중국도 전기·전자제품 석유화학 등의 분야에서 민감 품목을 뺄 것으로 보인다.
박준동·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이는 전체 농산물을 관세 철폐 대상에서 뺀다면 FTA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양국은 이 같은 제안을 다루기 위해 내년 초부터 1년간 정부 간 공동연구를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08년 초에는 한·중 FTA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정부에 따르면 한·중 양국은 오는 18일 베트남 하노이 아·태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열릴 양국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 출범을 위한 산·관·학 공동연구 개시에 합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정부는 최근 중국에 관세 철폐 예외 비중을 10% 수준까지 허용하면 FTA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10%를 교역량으로 할지,교역 품목 수 기준으로 할지는 좀 더 협의해봐야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농산물 섬유 등 민감 품목은 모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산·관·학 공동연구에서 한국의 제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되면 중국도 전기·전자제품 석유화학 등의 분야에서 민감 품목을 뺄 것으로 보인다.
박준동·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