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국제금융센터 술라이만 사장 "서울에 지사 설립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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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눈부신 성공은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고 활용한 덕분입니다."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에 참석한 오마르 빈 술라이만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사장의 말이다.
그는 "인재 강조와 함께 세계적인 수준의 법률 체계,투명한 시장 시스템,선진적인 국제 관습을 적극 받아들였던 것이 주효했다"며 "세계가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기회는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한국 내 금융센터 설립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서울에 DIFC 지사를 별도로 설치하는 방안도 현재 서울시와 논의 중"이라는 술라이만 사장은 "서울이 국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언어 교육 의료 등 여러 부문에서 기업인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술라이만 사장은 최근 북핵 사태와 관련,"두바이도 이란·이라크 등과 인접해 있지 않으냐"고 반문하며 "기업들은 지정학적인 문제보다는 투자로 인한 비용과 수익이 얼마나 될 것인지를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에 참석한 오마르 빈 술라이만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사장의 말이다.
그는 "인재 강조와 함께 세계적인 수준의 법률 체계,투명한 시장 시스템,선진적인 국제 관습을 적극 받아들였던 것이 주효했다"며 "세계가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기회는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한국 내 금융센터 설립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서울에 DIFC 지사를 별도로 설치하는 방안도 현재 서울시와 논의 중"이라는 술라이만 사장은 "서울이 국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언어 교육 의료 등 여러 부문에서 기업인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술라이만 사장은 최근 북핵 사태와 관련,"두바이도 이란·이라크 등과 인접해 있지 않으냐"고 반문하며 "기업들은 지정학적인 문제보다는 투자로 인한 비용과 수익이 얼마나 될 것인지를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