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는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론스타 임원 세 명에 대한 구속 및 체포영장을 기각한 데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의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판결은 한국의 법 체계가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 줬다"고 말했다.

그레이켄 회장은 "론스타와 직원들은 외환은행에 대한 투자나 뒤 이은 외환은행의 외환카드 지원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이번 결정이 검찰 수사가 곧 종결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