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대통령은 외교 안보 부처에 대해 전면적인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후 2시 인사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새 외교통상부 장관에 송민순(58) 대통령 외교안보실장을 임명하는등 외교안보라인 4개부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통일부 장관에 이재정(62)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국방부 장관에 김장수(58) 육군참모총장을,국정원장에는 김만복(60) 국정원 1차장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이들 외교·통일·국방장관,국정원장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됩니다.

외무고시 9회 출신인 송 실장은 지난해 6자회담 수석대표로서 지난해 '9·19 베이징 공동성명'을 이끌어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습니다.

이 부의장은 성직자이면서 성공회대 총장을 지냈으며,지난 2000년 옛 민주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습니다.

또한 육사 27기인 김 육참총장은 군내 대표적 작전통으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육참총장으로 육군을 이끌어왔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