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채권단, "소송 보다는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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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차 채권단이 삼성생명과 계열사를 상대로 5조원에 육박하는 소송을 제기한지도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이제는 삼성생명의 상장을 기다리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보증보험을 비롯한 삼성차 채권단이 삼성생명과 계열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지난해 12월9일.
1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재판은 한 번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S1)(첫 재판 여전히 오리무중)
삼성생명과 채권단 모두 변론 준비 기일을 다섯 차례나 가졌지만 재판 여부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양측이 삼성생명 상장을 염두해 시간벌기에만 들어간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권단은 승소여부도 불확실한 소송으로 세월을 보내느니 상장이 될 경우 보유중인 삼성생명 주식을 매각해 원리금을 회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G1) 삼성생명 상장안 의견
"합리적인
<사진> 상장안이 나오면
(이수창 사장) 상장을 검토하겠다."
(10.30 기자간담회)
교보생명이 내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도 상장을 반대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도 "상장만 조기에 된다면 대출금 회수에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 이라며 반기는 모습이었습니다.
(S2)(채권단도 상장을 더 선호해)
정기홍 서울보증보험 사장도 채권단 지분이 매각되거나 상장되면 소송도 해결될 것이라고 수 차례 밝혀와 채권단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것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의 자구 노력의 일환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S3)("채권단 주주권 행사 요구" 지적)
일부 정치권에서는 채권단이 주주권을 제대로 행사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지만 별 효과는 없는 상황입니다.
(S4)(영상편집 허효은)
공적자금 회수라는 명분으로 떠밀리듯 시작된 소송을 진행하느니 채권단도 상장을 돕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지적은 그래서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삼성차 채권단이 삼성생명과 계열사를 상대로 5조원에 육박하는 소송을 제기한지도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이제는 삼성생명의 상장을 기다리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보증보험을 비롯한 삼성차 채권단이 삼성생명과 계열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지난해 12월9일.
1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재판은 한 번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S1)(첫 재판 여전히 오리무중)
삼성생명과 채권단 모두 변론 준비 기일을 다섯 차례나 가졌지만 재판 여부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양측이 삼성생명 상장을 염두해 시간벌기에만 들어간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권단은 승소여부도 불확실한 소송으로 세월을 보내느니 상장이 될 경우 보유중인 삼성생명 주식을 매각해 원리금을 회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G1) 삼성생명 상장안 의견
"합리적인
<사진> 상장안이 나오면
(이수창 사장) 상장을 검토하겠다."
(10.30 기자간담회)
교보생명이 내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도 상장을 반대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도 "상장만 조기에 된다면 대출금 회수에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 이라며 반기는 모습이었습니다.
(S2)(채권단도 상장을 더 선호해)
정기홍 서울보증보험 사장도 채권단 지분이 매각되거나 상장되면 소송도 해결될 것이라고 수 차례 밝혀와 채권단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것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의 자구 노력의 일환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S3)("채권단 주주권 행사 요구" 지적)
일부 정치권에서는 채권단이 주주권을 제대로 행사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지만 별 효과는 없는 상황입니다.
(S4)(영상편집 허효은)
공적자금 회수라는 명분으로 떠밀리듯 시작된 소송을 진행하느니 채권단도 상장을 돕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지적은 그래서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