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중국 항공시장은 급격한 경제성장과 항공자유화라는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대한항공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내놓았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이 13억 인구의 거대 중국 시장을 제 2의 홈 마켓으로 육성합니다.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26일 중국 다롄에서 열린 인천-다롄 취항 기념 행사에 참석해

S)

"중국을 제 2의 홈 마켓으로 집중 육성해 화물부문 세계 1위 유지와 2010년 여객부문 세계 10위 진입이라는 목표 달성의 중심 축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한 중국시장 중장기 전략도 제시했습니다.

먼저 중국 전역에 걸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12개 도시에 추가 취항하는 등 현재 20개인 취항도시를 2010년까지 32개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CG)

이와 함께 중국 노선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 등 3대 도시에 대해 2007년까지 '셔틀 항공편' 개념의 일일 3회 운항체제도 마련합니다.

스카이팀을 이용한 중국 항공사와의 전략적 제휴도 확대하고

중국 내에서의 현지 물류 거점화 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S)

또 중국인 수요를 잡기 위한 현지 선전과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올해 약 8천 300억원으로 예상되는 중국시장 매출규모를 오는 2010년까지 1조 3천억원까지 확장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