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김은종 유비컴 대표(45)를 '10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했다.

김 대표는 20여년간 전자·통신 관련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2년 휴대폰과 데이터카드를 개발,제조하는 유비컴을 설립했다.

김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러시아와 동유럽,동남아 지역 등 이동통신 신흥시장을 겨냥해 초기 투자 및 운용 비용이 저렴하고 주파수 도달 범위가 넣은 'CDMA 450MHz 기술'을 적용한 휴대폰 개발에 주력했다.

유비컴은 현재 베트남과 러시아 CDMA 단말기 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며 러시아와 루마니아 체코 등 세계 7개국에 독자 브랜드로 단말기를 공급하고 있다.

매출 성장세도 눈에 띈다.

유비컴은 지난해 29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500억원 매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