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멘토링] 고교 2학년들에게...'수능 D-36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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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능력시험이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 당사자인 고3은 물론 고1,2학년 학생들까지 덩달아 마음이 조급해지는 시기다.
공부와 담을 쌓고 지내던 학생이라도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평소와 달리 쉬는 시간마저 교실이 조용해지는 때다.
지난해 11월 말 만났던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 비슷한 경우였다.
공부는 하지 않았으면서 막연히 대학 진학을 희망하고 있었다.
이 학생은 코앞으로 다가온 선배들의 대입을 보며 '대학 가기에 내 실력은 너무 부족해'라는 위기의식에 사로잡혔다.
물론 '겨우 1년 남았다'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1년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다만 이 학생과 같이 뒤늦게 학업에 뛰어들었거나 입시를 바로 목전에 둔 경우라면 기존의 학습량이 워낙 적어 개인의 '굳은 의지'만으로 오랫동안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다.
학습효율도 떨어진다.
이런 경우 우선 '무슨 대학,어느 학과에 가고 싶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현재의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과 목표 대학의 차이를 파악한다.
이 차이는 명확하고 가시적일수록 좋다.
의지가 약해질 때마다 자신을 담금질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1년이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신 있는 과목과 자신이 없더라도 진학을 위해 필수적인 과목들을 골라내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이 없더라도 진학에 꼭 필요한 과목은 보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꾸준히 학습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어느날 갑자기 정신을 차렸다고 책상 앞에 한 시간 동안 앉아 있기 힘들던 학생이 곧바로 8시간씩 공부하는 것은 무리다.
현재의 학습역량과 반드시 해야 하는 학습량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는 바닷가의 등대처럼 거센 파도에도 아랑곳 않고 빛을 밝혀주는 존재다.
비록 다른 아이들보다 출발이 늦었지만 자녀는 부모를 의지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목표를 향해 순항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에듀플렉스 고승재 대표 ask@eduplex.net
시험 당사자인 고3은 물론 고1,2학년 학생들까지 덩달아 마음이 조급해지는 시기다.
공부와 담을 쌓고 지내던 학생이라도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평소와 달리 쉬는 시간마저 교실이 조용해지는 때다.
지난해 11월 말 만났던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 비슷한 경우였다.
공부는 하지 않았으면서 막연히 대학 진학을 희망하고 있었다.
이 학생은 코앞으로 다가온 선배들의 대입을 보며 '대학 가기에 내 실력은 너무 부족해'라는 위기의식에 사로잡혔다.
물론 '겨우 1년 남았다'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1년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다만 이 학생과 같이 뒤늦게 학업에 뛰어들었거나 입시를 바로 목전에 둔 경우라면 기존의 학습량이 워낙 적어 개인의 '굳은 의지'만으로 오랫동안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다.
학습효율도 떨어진다.
이런 경우 우선 '무슨 대학,어느 학과에 가고 싶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현재의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과 목표 대학의 차이를 파악한다.
이 차이는 명확하고 가시적일수록 좋다.
의지가 약해질 때마다 자신을 담금질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1년이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신 있는 과목과 자신이 없더라도 진학을 위해 필수적인 과목들을 골라내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이 없더라도 진학에 꼭 필요한 과목은 보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꾸준히 학습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어느날 갑자기 정신을 차렸다고 책상 앞에 한 시간 동안 앉아 있기 힘들던 학생이 곧바로 8시간씩 공부하는 것은 무리다.
현재의 학습역량과 반드시 해야 하는 학습량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는 바닷가의 등대처럼 거센 파도에도 아랑곳 않고 빛을 밝혀주는 존재다.
비록 다른 아이들보다 출발이 늦었지만 자녀는 부모를 의지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목표를 향해 순항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에듀플렉스 고승재 대표 ask@eduplex.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