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113억9천만 달러로, 기존 최고치인 2분기에 비해 1%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수출입 등 대외거래 규모가 꾸준히 확대된 데다 지난 2월 환율호가제도 개선으로 시장 정보 수집이 어려워진 역외NDF 거래물량이 역내로 이전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거래형태별로는 현물환거래와 파생상품거래는 3%, 21.2% 늘어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선물환과 외환스왑 거래는 각각 6.8%, 11.5% 감소했습니다.

한편 국내 수출기업 선물환거래는 3분기에도 135억 달러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난 5월 이후 확대된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