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상림이 스포츠 마케팅업체인 IB스포츠와 합병을 완료,오는 30일부터 거래를 재개한다.

이희진 IB스포츠 대표는 25일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시에 우회 진입하게 됐다"며 "현재는 스포츠 콘텐츠를 주력으로 하지만 향후 미디어 콘텐츠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4년 설립된 IB스포츠는 국내외 스포츠 중계권을 장기 계약하면서 스포츠 마케팅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MLB) 한국프로농구연맹(KBL) 프라이드FC 등 메이저 스포츠 방송권과 스폰서십 등 마케팅권을 확보,지상파와 케이블TV 위성TV 인터넷포털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스포츠 전문 케이블TV 엑스포츠(법인명 썬TV)를 설립,CJ미디어와 공동 경영 중이기도 하다.

IB스포츠는 올 매출과 순이익을 각각 426억원,46억원,내년은 487억원,53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