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한미FTA 사흘째..진통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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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FTA협상이 나흘째로 접어들고 있는가운데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한미 FTA 4차 협상 세째날인 24일, 양국은 공산품과 농업,섬유 등 14개 분과의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각 분과별로 양측의 입장이 엇갈려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측의 강공이 이어지고 있는 섬유분과에서는 미국이 관세철폐 항목은 늘리지 않으면서도 엄격한 원산지 규정, 이른바 얀포워드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어 협상이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로 협상이 끝나는 농산물 분과 역시 곤란을 겪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측의 오늘 미국에 양허안을 제시할 예정인데 개방폭이 과연 어느정도일지가 초미의 관심입니다.
농업분과는 이날이 4차 협상의 마지막 날인 만큼 수정 양허안을 제시하는 한편, 양허안에 포함될 284개의 민감품목(시장개방 제외품목)의 숫자를 두고 밀고당기기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세이프가드의 도입 범위와 대상에 대한 협의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무역구제 분과는 미국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를 여지가 많은 반덤핑 관세의 부과요건을 엄격하게 해 주도록 제도를 개선하라는게 우리의 요구이지만 미국측은 여전히 자신들의 권한 밖이라며 협상에서 다루는 것을 회피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자동차 작업반의 협상에서 미국측은 각종 표준과 인증 제도 마련에 미국식을 채택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자동차는 미국산 보다는 유럽산이 더 많은 현실을 반영해 미국식보다는 유럽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
한미 FTA협상이 나흘째로 접어들고 있는가운데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한미 FTA 4차 협상 세째날인 24일, 양국은 공산품과 농업,섬유 등 14개 분과의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각 분과별로 양측의 입장이 엇갈려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측의 강공이 이어지고 있는 섬유분과에서는 미국이 관세철폐 항목은 늘리지 않으면서도 엄격한 원산지 규정, 이른바 얀포워드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어 협상이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로 협상이 끝나는 농산물 분과 역시 곤란을 겪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측의 오늘 미국에 양허안을 제시할 예정인데 개방폭이 과연 어느정도일지가 초미의 관심입니다.
농업분과는 이날이 4차 협상의 마지막 날인 만큼 수정 양허안을 제시하는 한편, 양허안에 포함될 284개의 민감품목(시장개방 제외품목)의 숫자를 두고 밀고당기기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세이프가드의 도입 범위와 대상에 대한 협의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무역구제 분과는 미국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를 여지가 많은 반덤핑 관세의 부과요건을 엄격하게 해 주도록 제도를 개선하라는게 우리의 요구이지만 미국측은 여전히 자신들의 권한 밖이라며 협상에서 다루는 것을 회피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자동차 작업반의 협상에서 미국측은 각종 표준과 인증 제도 마련에 미국식을 채택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자동차는 미국산 보다는 유럽산이 더 많은 현실을 반영해 미국식보다는 유럽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