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0.9%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4분기 성장률도 지금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경우 연간 5%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

CG) (3분기 성장률 0.9%)

-서비스업 2분기째 감소

-민간소비 1년만에 최저

-국내총소득 감소 전환

-"연간 5% 성장 가능"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0.9% 증가하면서 2분기와 비슷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GDP증가율은 지난 1분기 1.2%로 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분기 0.8% 수준으로 다시 떨어졌다 3분기 0.1% 포인트 소폭 상승했습니다.

생산 측면에서는 제조업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건설업도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난해 수준을 회복했지만 서비스업 증가율은 2분기 연속 떨어졌습니다.

고유가 등으로 국내총소득은 오히려 줄었고 민간소비 증가율도 0.9%에서 0.5%로 1년반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4분기 성장률이 2, 3분기와 비슷한 0.8%를 기록할 경우 연간으로는 5%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유가 하락과 반도체 가격 상승이 4분기에 반영될 경우 국내총소득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 확대로 소득 여건이 나아지면 민간소비 증가세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