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각이 무산돼 독자생존으로 가닥을 잡은 삼보컴퓨터가 신제품을 발표하고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박일환 사장은 내년 하반기쯤 흑자전환을 예상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삼보컴퓨터가 초소형 PC를 출시한 자리.

매각이 무산되고 독자생존으로 방향을 잡은 뒤 첫 행보였지만 관심은 아무래도 경영 정상화에 쏠렸습니다.

쏟아지는 질문에 박일환 사장은 영업과 관련없는 자산은 매각하고 있다면서 내년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일환 삼보컴퓨터 사장]

"정리계획안에 따라서 여러사업장들을 조정 해오는 과정이다. 내년 1사분기까지 진행이 돼야하기 때문에..."

매각이 무산돼 상장 폐지 금지 청구 소송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상장 유지는 예단할 수는 없지만 주주들을 위해 항소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일환 삼보컴퓨터 사장]

"상장을 유지시키는 것이 주주들한테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럴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방안을 찾기위해 노력할 것이고 지금 현재로서는 항소외에는 방법이 없어서.."

다시 매각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는 M&A는 여건이 허락한다면 언제든지 적정한 시점에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