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지난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이 7천858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순이익 7천785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2천470억원 보다 8.6% 증가한 2천682억원이었고, 전년도 3분기에 비해서는 43.7%나 증가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이같은 순익증가는 대출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부문이익 증가와 인건비 감소에 따른 일반관리비 절감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66%로 6월말에 비해 0.02%포인트 하락했지만 우량기업에 대한 대출확대와 적정한 마진유진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습니다.

9월말 현재 기업은행의 총자산은 105조2천140억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58조4천28억원으로 전년말과 비교해 18.6% 증가했고, 이에 따라 중소기업 금융시장 점유율은 18.5%에서 19.4%로 상승했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4%를 기록했으며, 기업대출 연체율은 0.93%, 가계대출 연체율은 0.35%를 나타냈습니다.

또 자기자본이익률(ROE) 20.3%, 총자산이익률(ROA)SMS 1.13%, BIS자기자본비율은 11.1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기업은행은 분기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부실채권비유 등 자산건전성 지표도 양호하게 유지됨에 따라 연초에 설정한 경영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3분기 누적순이익이 8천억원에 육박함에 따라 연간 순익 1조원을 돌파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