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헬스케어서비스부문 자회사인 ㈜GC헬스케어(대표 강기진)가 '한국형 유비쿼터스(Ubiqitous) 당뇨관리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당뇨환자의 혈당강하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GC 헬스케어와 녹십자생명, 녹십자의료재단이 공동으로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진행한 이번 서비스는 혈당측정 도구에 구애받지 않고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체계적인 혈당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녹십자생명 고객과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범 서비스에서 당뇨환자들의 혈당치는 평균 16.59 mg/dl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당뇨조절 정도를 보는 당화혈색소(HbA1C)는 0.49%, 콜레스테콜 수치는 7.75mg/dl가 개선됐습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공복혈당이 220mg/dl나 감소하고 당화혈색소는 6.30%까지 개선되기도 했습니다.

당화혈색소가 1% 감소할 경우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21% 감소하고 심장병 발병위험 또한 14%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서비스 결과는 당뇨병 환자들의 합병증 위험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GC 헬스케어는 추후 보완과정을 거쳐 보다 많은 당뇨환자들에게 '한국형 유비쿼터스 당뇨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