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포함된

이른바 틈새펀드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해외부동산 개발에 투자하고

중국 등 아시아 기업공개(IPO)시장을 노리고

여기에 국내 시장에서는

재평가가 이뤄지는 종목들을 찾아 투자한다.

요즘 판매되는 펀드들을

조금만 신경 써 살피면

반짝이는 투자 아이디어가 포함된

특색있는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대투증권은 중국공상은행 등의 상장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아시아 공모주 시장을 노린

‘아시아공모주펀드’를 선보여

한달 새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모았습니다.

이 펀드는

개인뿐 아니라 최근 기관 투자자들까지 관심을 보이며

판매 증권사도 최근 대투증권을 포함한 11개 사로 늘었습니다.

해외부동산 개발에 따른 수혜를 노리면서도

최대한 위험을 회피한 상품도 있습니다.

CJ투자 증권의 ‘SLI글로벌 부동산증권 재간접펀드’의 경우

직접 개발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부동산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국가들의 리츠와

유명 부동산 투자회사에 투자하는

말 그대로 재간접투자 상품입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는 최근 투자수익과 함께

공익도 추구하는 사회책임펀드(SRI)가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펀드,

주식의 등락이 심할 때 시스템화된 매매패턴을 유지하는

오토시스템 펀드 등

다양한 상품들이 나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주식과 채권펀드 외에도

특색있는 틈새펀드들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시장 트랜드와 상품의 특징을 잘 파악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