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2008년 도입될 신BIS협약이 국내 중소기업 대출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신BIS협약이 신용도가 낮은 기업에 불리하다는데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대출 위축으로는 연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신BIS협약이 발효되어도 개별국가의 재량권을 가지고 영향을 최소화 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또 중소기업 여신에 대해 다양한 우대조항을 마련하고 있다고 안심시켰습니다.

금감원의 이같은 생각은 지난 18일 신용보증기금의 조사 내용과는 상반됩니다.

신보는 신BIS협약이 시행되면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김중회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신BIS도입 후 중소기업의 대출 위축을 우려하지만 금감원이 분석한 결과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신BIS협약은 은행의 적정 자기자본을 산출하는 새로운 척도로, 대출자의 신용위험을 더 정교하게 평가하고
운영위험을 추가합니다.

즉 은행이 기업여신 취급시 종전보다 보다 강화된 요건을 적용한다는 말입니다.

오는 2008년부터 발효되는 신BIS협약을 앞두고 정부가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의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