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축협 줄파업 … 예금 대량 인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파업과 직장폐쇄 등으로 심각한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일부 지역 농업·축산업협동조합에서 예금이 대량으로 빠져 나가는 사태가 발생,유동성 문제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역 농·축협의 건전성을 책임지고 있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들 지역 조합의 노사 갈등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걷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고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2일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현재 노동조합이 파업을 벌이고 있거나 임·단협 체결 이후에도 파업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 조합은 축협의 경우 연천 여주 원주 화천·양구 창녕 통영 함안 등 7곳,농협은 여천농협 1곳이다.
전국의 지역 농·축협이 4000여개가 넘는 점을 감안하면 파업 규모가 미미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지만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지역 농·축협이 대부분 해당 지역의 거점 점포들인 데다 실제 예금 인출 사태가 발생하고 있어 농협중앙회 금감원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해당 농·축협 가운데 연천 여주 화천·양구 창녕 함안축협 등과 여천농협이 예금 인출 사태를 겪었거나,현재 겪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노사관계 악화가 속속 직장폐쇄 조치로까지 이어지면서 노사 갈등의 장기화와 함께 다른 지역 조합으로 번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영천 여주 원주 화천·양구 함안축협 등이 직장폐쇄 조치를 단행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여천농협의 경우 노사가 가까스로 임·단협을 체결했지만,농협의 출자자(조합원)들이 임·단협 결과에 불만을 품고 예금을 대량으로 인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종현·정인설 기자 scream@hankyung.com
지역 농·축협의 건전성을 책임지고 있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들 지역 조합의 노사 갈등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걷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고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2일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현재 노동조합이 파업을 벌이고 있거나 임·단협 체결 이후에도 파업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 조합은 축협의 경우 연천 여주 원주 화천·양구 창녕 통영 함안 등 7곳,농협은 여천농협 1곳이다.
전국의 지역 농·축협이 4000여개가 넘는 점을 감안하면 파업 규모가 미미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지만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지역 농·축협이 대부분 해당 지역의 거점 점포들인 데다 실제 예금 인출 사태가 발생하고 있어 농협중앙회 금감원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해당 농·축협 가운데 연천 여주 화천·양구 창녕 함안축협 등과 여천농협이 예금 인출 사태를 겪었거나,현재 겪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노사관계 악화가 속속 직장폐쇄 조치로까지 이어지면서 노사 갈등의 장기화와 함께 다른 지역 조합으로 번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영천 여주 원주 화천·양구 함안축협 등이 직장폐쇄 조치를 단행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여천농협의 경우 노사가 가까스로 임·단협을 체결했지만,농협의 출자자(조합원)들이 임·단협 결과에 불만을 품고 예금을 대량으로 인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종현·정인설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