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필터 제조업체인 이비에스아이(대표 당일증)는 중소기업청과 한국철도공사가 지원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인 'KTX용 에어필터 국산화 사업'을 담당하는 업체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사업은 중소기업청과 발주기관이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개발한 제품을 수요기관이 일정기간 의무적으로 구매하는 사업이다.

이비에스아이는 자체 보유한 나노섬유 필터기술을 이용해 KTX의 공기정화장치에 들어가는 에어필터를 개발,내년부터 한국철도공사에 공급하게 된다. 현재 KTX용 에어필터는 전량 수입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개발사업 및 납품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연간 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