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설명회인 '2006

KRX 상장기업 엑스포'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등 국내 200여개 상장사와 국내외 투자자,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이 대거 참여할 예정입니다.

개막식은 윤증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이 '국제 정세와 한국 금융감독 정책'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며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와 짐 로저스 퀀텀펀드 공동창립자 등도 개별 세미나를 통해 연설할 계획입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올해 신규상장사 등 24개의 기업이 2∼3일 공개 IR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며 김영익 대신경제연구소 대표 등 베스트 애널리스트 13명을 초청해 내년 산업 동향과 업종별 전망을 알아보는 2007년 산업전망 세미나가 마련됩니다.

이외에도 3∼4일 이틀에 걸쳐 고승덕 변호사 등이 강사로 나서는 투자자 아카데미와 학부모·초등학생이 함께하는 어린이 투자금융교실도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특별테마관인 '리딩 테크놀로지관'에서는 삼성전자, 하나로통신, 유진로

봇 등이 참여해 와이브로, IPTV, 로봇, 반도체 등과 관련한 첨단기술을 시연하게 됩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가 상장기업에게는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보다 효과적인 IR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