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베트남에 총 3억6100만달러를 투자,연산 70만t 규모의 냉연공장을 세운다.

또 세계 2위 철강기업인 신일본제철과 내년 3월말까지 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식으로 상호 보유 지분을 늘리는 등 전략적 제휴를 강화키로 했다.

포스코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붕따우(Vung Tau)성 푸미공단에 냉간압연강대(고급 건자재 소재) 등 모두 70만t 규모의 냉연제품 공장을 내년 10월 착공,2009년 말 준공키로 결정했다.

중장기적으로 생산규모를 연산 150만t까지 늘리기로 했다.

전략제휴와 관련해 신일본제철은 포스코 지분을 2.0% 추가로 매입하고,포스코는 이와 똑같은 금액에 해당하는 신일본제철 주식을 사기로 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